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존 몽건, 노아 킨들러, 에릭 기게리 저/서환수

면접에서 코딩하라면 깜짝 놀라는 당신을 위한 책 이 책은 면접을 앞둔 프로그래머를 위한 종합 안내서다.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프로그래밍 면접에서 출제된 기출문제와 해답을 수록했다. 지원할 기업을 알아보는 방법, 이력서 작성법, 헤드헌팅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과 같은 일반론부터 자료구조, 알고...

 

 

 

누구나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한다. 과거 학창 시절부터 우리는 수없는 시험들을 봤다. 하지만 취업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취업 앞에 놓인 면접 누구나 떨리고 걱정한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기본기가 충실하다고만 해서 컴퓨터 IT 관련 분야에 괜찮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문제를 잘 해결하는 능력뿐아니라 현실적인 제약에서 다양하게 해결하는 것도 좋은 능력이다.

 

이 책은 컴퓨터 관련 분야로 취업하려는 사람들을 대상 독자로 한다. 대학에서 컴퓨터 전공이나 그 외 관련 학과를 졸업해 해당 기업에 들어갈 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이야기 이지만 면접을 앞둔 프로그래머를 위한 종합 아낸서이다. 기업 탐색, 이력서 작성법, 헤드헌팅 업체 이용등의 일반적인 방법 및 자료구조, 알고리즘 및 전반적인 프로그래밍 문제와 컴퓨터과학적인 지식까지도 다루고 있다. 책이 계속 재판되면서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사전 전화 면접, 데이터 과학 및 통계 부분이 추가되었다. 따라서, 동시성,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디자인패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면접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1,2,3장은 기본적인 방법론 부부닝다. 구직을 시작하기 전 시장 정보 및 아웃소싱, 능력 개발 등 기본적인 사항을 정리하는 방법부터 입사 지원절차에서 회사를 선택하고 컨택하며, 면접 절차등을 소개한다. 전화예비면접에서는 엔지니어 전문가 및 비전문가와의 예비 전화 면접에 대해 알아본다. 전화 면접인 만큼 간단하지만 기본적인 문제를  물어볼 수 있으니 이러한 부분에 대한 문제들도 잘 설명되어 있다.

 

이후 4장부터는 프로그래밍 문제 접근법이 시작된다. 기본적인 단계 및 프로그래밍의 수치적 복잡도를 나타내는  빅오 분석법에 대해 알아본다. 메모리  용량 분석 및 자주 보이는 알고리즘도 알아본다. 이후 연결 리스트, 트리, 그래프 등  일반적으로  배우는 자료구조와 배열, 문자열에 대해 배운다. 각 언어별(C,C++,JAVA등)로 배우니 걱정없다. 재귀호출 문제는 아직까지 나오는 편이니 알아보는 편이다. 이후  자주 등장하는 정렬 알고리즘이다. 자주 볼 수 있는 퀵정렬, 선택 정려르, 삽입 정렬, 버블 정렬 등에 대해 나오며, 이럴 때 이러한 알고리즘이 쓰는 것이 유용하다 등 실제 면접에서  마딱드릴  수 있는 상황을  잘 정리해놓았다.

 

10장부터는 컴퓨터 과학적인 부분이다. 동시성 및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해 알아본다. 스레드, 모니터, 세마포어, 데드락 문제는 운영체제를 비롯한 시스템 엔지니어링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또한 프로그래밍 형태에서 중요하다.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 관련 부분에서 자주 물어보는 형태이다. 특히 서버, 분산 시스템 부분 엔지니어에게는 필수 있다.

 

이 책에서 새로 추가된 데이터 과학, 난수, 통계학은 최근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프로그래밍 부분에서 자주 사옹되는 부분이다. 이후 18장 부터는 상식 및 지식에 기반한 문제들이 있다. 언어의 차이점, 매크로, 상속, 가비지 컬렉션, 네트워크 성능, 암호 등이 나온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지식기반 산업, IT융합 산업들이 발전하면서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과거 대기업 위주의 프로그래밍 면접들이 많이 보편화되었고 다양한 플랫폼들을 활용해 이러한 프로그래밍 면접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전공자뿐만아니라 비전공자들에 대한 취업문도 많이 열려있다. 전공자에게만 승인되었던 과거의 취업형태와는 달리 본인이 관심있고, 스스로 공부하고 익혀온 부분이라면 누구에게나 그 기회를 주고 있다.

 

본인의 업무 스타일, 인생의 목표, 업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험을 중시한 면접이 중요할 것이라 본다. 

파이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파이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파이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미아 스타인 저/최길우

기초 튼튼, 핵심 쏙쏙, 실력 쑥쑥 파이써닉한 코딩으로 배우는 핵심 알고리즘 이 책은 파이썬을 십분 활용해 필수적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두루 살펴본다. 스택, 큐, 연결 리스트 등 추상 데이터 타입과 정렬, 검색, 동적 계획법, 그래프, 트리 등 개발자가 꼭 알아야 할 알고리즘 핵심을 짚는다. 모든 알고리즘은 파이...

 

 

파이썬의 기초적인 부분을 배웠다면 학부 2학년, 3학년이 되면 이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해 배우게 된다. 수많은 데이터 즉 자료들이 구조적으로 형성되어 있고 좀 더 효율적이고 관리가 쉽고 다루기 쉽게 만드는 것이 자료구조라는 과목이다. 이러한 자료들을 좀 더 신속하고 부하없이 처리하고 연산하는 방법이 알고리즘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같은 연장선에서 많이 알고 있으며, 이 책 또한 그러하다.

 

첫번째 구성은 자료구조이다. 넘파이 패키지를 통해 정수 및 복소수와 같은 숫자 자료형에 대해 알아본다. 내장 자료형인 문자열과 튜플, 리스트, 딕셔너리 등에 대해서도 배운다. 각 챕터가 마무리되면 연습문제가 몇 가지 있어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다.  파이썬의 자료형은 일반적인 언어의 자료형과는 다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배열이 파이썬에서는 리스트이고, 변경할 수 없는 리스트를 튜플, 인덱스를 지정할 수 있는 자료형을 딕셔너리라고 한다. 

 

챕터5부터는 객체지향 설계를 비롯한 파이썬 고급 주제에 대해 다루게 된다. 데커레이터, 옵서버, 싱글턴 패턴과 같은 디자인 패턴에 대해 다루며, 6장에서는 멀티 프로세스와 멀티 스레드 및 디버깅, 단위테스트 등 중급자 이상 나아가기 위한 내용들을 담았다. 

 

파트2부터는 이제 추상 데이터 타입에 대해 다룬다. 스택, 큐, 힙, 해시 테이블 등 일반적인 학부 수업시 배우는 자료구조를 파이썬을 통해 구현해본다. 이러한 자료구조가 정의되면 마찬가지로 나오는 것이 시간복잡도이다. 각 자료구조에 따른 시간복잡도를 알아보고 특히 자료의 순서를 결정하는 정렬 알고리즘에 대해 다양한 알고리즘, 버블 정렬, 선택 정렬, 삽입 정렬 등 각 알고리즘별로 시간복잡도를 알아본다. 

 

파트3은 그래프와 트리의 세계를 다룬다. 그래프는 점에서 점으로 가는 경로를 그려놓은 자료구조이다. 형태에 따라 부분 그래프, 완전 그래프, 가중 그래프 등이 있다. 이러한 그래프는 인접 리스트 및 인접 행렬로 변환할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네비게이션 및 길찾기에 이용되는 것이 그래프 자료구조이다. 모든 지도의 지점들이 그래프로 나타내고 가장 가까운 경로를 알고리즘을 통해 찾아 빠른 길을 찾는 것이다.

 

이진 트리 또한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에서 필수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빠른 검색과 정렬 속도를 보여 효과적인 자료구조이다. 이러한 트리를 순회하는 알고리즘은 깊이 우선, 너비 우선 탐색 알고리즘 등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기존의 C 및자바언어가 아닌 파이썬을 통해 구현하고 실행해본다.

 

과거 우리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C와 자바등 저급 언어를 통해 배웠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파이썬 언어를 익숙하게 배우면서 비전공자들도 이러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배울 기회가 많아졌다. 과거 학창시절 배운 수학적 지식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일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훌륭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과 내용도 알차고 알맞은 형태여서 파이썬 중급이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추천한다.

 

피드포워드-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래형 피드백

피드포워드

피드포워드

조 허시 저/박준형

당신의 말은 지적인가, 조언인가?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고, 상대방을 성장시키는 영향력을 가지고 싶다면지금 당장 피드포워드의 마법을 경험하라!우리는 다양한 장소, 다양한 관계 속에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그런데 그 피드백은 항상 과거에 집중되어 있다. 지나간 일에 대해 평가하고 비판하고 칭찬한다. 이미 벌...

 

 

우리는 살면서 많은 피드백을 받기도하고 주기도 한다. 남들에게 조언을 듣고 조언을 하고, 아마 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아닐까 싶다. 남들로부터 평가받고, 비판하고 칭찬하고 이 모두가 피드백에 해당된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남들에게 피드백을 줄 대 걱정부터 많이 앞설것이다. 정말 상대방을 위한 것이지만 이것이 잘못 전달되어 오히려 인간관계에 해가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순간에 피드백이 필요할 수 있는데 그러면 그 피드백이 상대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일상생활 중에도 피드백은 항상 있다. 기차안에서 시끄러운 목소리로 통화하고 있을 때 그 사람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 에스컬레이터에서 먼저 지나가고자 할 때 양해를 구하는 것 등 많은 피드백이 일상생활에서 존재한다. 이렇게 피드백이 필요한 순간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피드백의 공통점은 바로 과거 지향적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피드백이 미래 지향적이어야 한다. 전통적인 피드백 방식을 수정해, 재생할 수 있고, 확대, 특정, 진실, 영향력, 개선할 수 있는 6가지 도구를 통해 알아본다. 이러한 방법은 개인의 성과를 높이고 잠재력을 발휘하는 힘을 준다고 한다.

 

결국 과거가 아닌 미래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피드포워드의 핵심이다. 그 목적은 성장으로 사람들이 자기자신을 성찰하고 업무를 더 분명하게 처리하고 개인적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의 가능성을 보며 과거의 잘잘못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창의력과 잠재력을 보는 것이다. 과학적으로도 뇌는 좌뇌와 우뇌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뇌를 유연하게 만들필요가 있다고 한다. 과거 필자가 다녀왔던 실리콘밸리의 경우 혁신은 이러한 유연한 뇌로부터 시작된다고 느꼈다. 업무 환경과 휴식을 통해 뇌를 쉬게하고 이것이 더욱더 창의적이고 집중력 높은 업무 혁신을 가져다 올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정리하자면 미래형 피드백인 피드포워드의 6가지 도구는 재능을 키우는 재생, 생각의 폭을 넓히는 확대, 선택하고 집중하게 하는 특정, 진실을 솔직하게 전하느 진실, 주도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영향, 갈등을 협력으로 바꾸는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자기계발서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번역이 깔끔하게 잘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주제와 비슷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조언, 칭찬 잘하기 등 기존의 관점에서 다소 벗어나 피드백이라는 넓은 관점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직장에서 관리자 위치이거나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재능을 전파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더 필요한 도서이며, 나 자신을 스스로 발전시키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도서라고 생각한다.

 

머신 러닝 교과서 with 파이썬, 사이킷런, 텐서플로

머신 러닝 교과서 with 파이썬, 사이킷런, 텐서플로

세바스찬 라시카, 바히드 미자리리 저/박해선

아마존 머신 러닝 분야 베스트셀러!기본기에 충실한 머신 러닝 입문서코드 실행만으로는 머신 러닝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 머신 러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코드 외에도 머신 러닝 이론과 머신 러닝 알고리즘의 뒤편에 있는 수학 개념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이해를 돕는 개념 설명, 머신 러닝 핵심 알고리즘의 작...

 

 

전세계적으로 머신러닝을 비롯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 이제는 평범한 프로그래머 및 학부생들까지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에 비교적 익숙해져가는 추세이다. 뉴스나 SNS를 보면서 머신 러닝이 많은 각광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굴지의 IT 회사들도 다양한 머신 러닝을 연구하면서 적용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과거 보다 머신 러닝에 대한 다양한 학습 방법 및 자료들이 나와있다. 그 만큼 배울 기회가 많이 있다는 뜻이다.

 

이 분야에 가장 빠르게 이해하는 방법은 실용적인 코드 예제와 애플리케이션 예제를 다루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운 것을 구체적이면서도 간단한 예제로 만들어 보면 광범위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파이썬을 기본 언어로 시작한다. 파이썬은 현존하는 언어 중 가장 배우기 쉽고 강력하기 때문이다. 파이썬은 현재 데이터 과학을 넘어 머신 러닝, 인공지능에서 가장 각광받는 언어이다. 초기 진입 장벽이 낮고 오로지 인공지능 기본 플로우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기존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책들과는 다소 다르지만 그렇다고 불편하지 않다. 먼저 머신 러닝의 세 종류 및 전체적인 시스템을 알아보고 기초적인 파이썬을 설치해본다. 2장에서는 간단한 분류 알고리즘을 트레이닝 해본다. 인공적인 뉴런은 초기 머신 러닝의 시작이다. 이를 퍼셉트론 학습 알고리즘 구현을 통해 알아본다. 3장에서는 사이킷런 패키지를 사용해 머신 러닝 분류 모델을 알아본다. 로지스틱 회귀와 서포트 벡터 머신, 커널 SVM, 결정 트리 등에 대해 알아본다. 4장에서는 실제 훈련 세트 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 전처리 과정을 알아본다. 5장에서는 차원 축소, 6장에서는 모델 평가 및 하이퍼파라미터의 튜닝을 시작해본다. 7장부터는 다양한 모델을 결합해 여러 학습을 해본다. 8장부터는 실제 영화 리뷰 데이터를 통해 감성 분석을 해보며, 9장에서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머신 러닝 모델을 적용해본다. 

 

10장은 회귀 분석으로 연속적인 타킷 변수를 예측하고, 11장은 군집 분석, 12장은 다층 인공 신경망, 13장은 텐서플로를 사용한 신경망, 14장에서는 텐서플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15장에서는 심층 합성공 신경망을 통해 이미지를 분류해보고, 마지막으로, 16장에서는 순환 신경망으로 시퀀스 데이터 모델링을 알아본다. 비교적 방대한 분량의 도서이다. 사이킷런과 텐서플로까지 모두 다룰 수 있는 도서이다. 그만큼 각 내용마다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세바스찬 라시카 및 바하드 미자리리의 경우 파이썬과 관련된 데이터 과학, 머신 러닝, 딥러닝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더욱 유명하신 박해선 역자도 이 책의 역자이니 그만큼 이 책의 선택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1년쯤 늦어도 괜찮아 우린 아직 젊잖아

1년쯤 늦어도 괜찮아 우린 아직 젊잖아

1년쯤 늦어도 괜찮아 우린 아직 젊잖아

장석호

놀고, 배우고, 돈 벌며 가능성을 탐험하는 청춘의 호주 로드트립 그리고 워홀“외국에 나가 일 년만 살아보면 어떨까?” 이런 화두를 떠올린 순간, 필자는 호주 워홀을 계획한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비자를 만들고,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주머니에 남아 있는 돈은 단돈 50만 원, 실패 또한 경험으로 승화시킬 수 있...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외국 라이프에 대한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외국에서 돈을 벌며 자유롭게 사는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 취업에 대한 수요도 다양한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저자 또한 50만 원을 들고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사람이다. 워킹 홀리데이는 해당 비자 신청을 통해 해외에서 취업을 해 돈을 벌고 영어도 배우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호주가 그 중에서 가장 많이 각광받는 나라인데 인건비가 높아 괜찮은 돈벌이가 된다고 한다.

 

호주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440 호주달러이다. 호주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규모 영농이 이뤄지는 곳이다. OECD 최저 수준의 인구밀도를 자랑해 농사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일자리 연계도 잘되어 있다.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면 대부분 이러한 직종에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행복이다. 그만큼 짧은 시간에 비교적 원하는 돈을 차곡차곡 모을 수 있었고 3개월 후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2600km를 횡단하는 대장정에 돌입한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호주 라이프를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아낌없이 써내려가고 있다. 곳곳에 직접 찍은 사진을 넣어 지루하지 않고 마치 이 책을 있으면 독자가 호주에 온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 만큼 세세하고 꼼꼼하게 여행일기를 작성했다. 

 

한마디로 호주에 대해 알고 도시뿐만 아니라, 실제 호주 영농 문화와 여러 가지 일상 문화들을 직접 부딪히고 체험하며 느낀 여행기이다. 저자가 이 여행을 떠난 이유는 스물 세살 삼성그룹 부장으로 일하던 분으로부터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라는 조언을 위해 이 여행을 떠난다. 일 년 쯤은 정말하고 싶은 일을 위해 호주로 떠난 것이다. 삶에서 다시 만난 어려운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저자는 자신감 있게 떠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제목도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1년쯤 늦어도 우리는 정말 괜찮을 수 있다. 아직 젊기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더 이상 이것이 끝이 아니기에 조금 늦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가 아니더라도 좋다. 여행이 아니더라도 좋을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한 삶은 누구나 원하지만 그렇지만 누구나 쉽게 하지 못할 일이기도 하다. 

 

무전 경제 선언

무전 경제 선언

쓰루미 와타루 저/유나현

돈에 의존하는 생활을 멈추면 수입이 적어도, 퇴사를 해도 두렵지 않다!돈에 의존하지 않는 행복을 위한 ‘무전 경제 프로젝트’매일 매일을 노동과 소비의 쳇바퀴를 돌고 있는 우리는, 고되게 일하지만 돈은 늘 부족하기만 하고 갖고 싶은 물건을 가져도 마음 속 공허함은 왠지 모르게 채워지지 않는다. 도대체 우리는 무...

 

 

 

무전경제선언

흔히들 무전이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전여행일것이다. 과거 유행이었던 무전여행은 필수적인 금전만 챙겨가고 여행 중 모든 것을 알아서 먹고 자는 말 그대로 빈털털이 여행이다. 하지만 이러한 무전여행이 유행했던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여행을 꼭 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돈이 아닌 사람, 장소, 그리고 나 자신을 생각하며 좋은 호텔, 고급스러운 식당 등을 과감히 제껴버리고 행복을 위해 여행하는 것이 과거 무전여행자들의 목적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바로 무전경제, 즉 돈에 의존하는 생활을 멈추고 행복을 위해 살아라고 말하고 있다.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빼앗긴 나의 세상을 되찾기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생각을 해야되는지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돈의 중요성을 잠시 내려 놓으라는 말이다. 필자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없이 어떻게 살아갈까? 그렇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한 푼 없이 살아갈 수 없다. 이 책은 지금 당장 가진 돈을 버리고 빈털털이로 살아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금전 의존도가 높은 사회일수록 돈에 대한 욕심이 증가하고 그 욕심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월급에 의해 사람들이 평가되고 돈 많이 버는 사람일수록 행복하다는 생각, 돈을 많이 벌고자 공부하는 사회 모두가 어쩌면 큰 문제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은 '받는다'라는 주제이다. 선물을 받고, 불용품을 주고 받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하는 등 한마디로 공짜로 받는 것이다. PART2는 '공유하다'이다. 마치 자기것인 듯 빌려쓰고, 타인의 집에서 무료로 숙박해주고, 카풀 등 다양한 것을 공유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줍는다'이다. 쓰레기장은 보물창고로 버리는 문제와 줍는 문제에 대해 다룬다. 이후 자본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돈벌이인 벼룩시장, 케이터링, 이동 판매 등에 대해 알아본다. 서로 도우면서 힘을 합치면 부담이 줄어든다고 한다. 나라에서 공공 서비스를 백 퍼센트 활용하는 방법도 알아본다. 공원과 도서관, 마을회관은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포츠 시설, 무료 상담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프로그램도 잘 활용해보자.

 

비교적 쉬운 책이다. 일본의 다양한 절약정신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역자의 친절한 역주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알 수 있다.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반격을 이 책은 들고 있다. 앞으로 필자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일고 돈에 의존하는 생활을 멈추고 돈이 없어도 행복하고 돈이 없어도 즐겁게 살 수 있는 나의 라이프를 만들어보자.

 

 

최근 누구나 자신만의 웹 페이지를 만들고 싶어한다. 부트스트랩과 같은 간단한 원페이지 기반의 웹사이트부터 블로그 형태의 웹 사이트까지 웹에 대한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웹을 구성하는 언어를 크게보면 HTML과 CSS, 그리고 자바스크립트이다. 최근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범위가 매우 넓어져 한 권만으로 커버하기 힘들어 HTML+CSS를 하나로 묶고 자바스크립트는 따로 익혀보는 형태로 나오는 것  같다. HTML과 CSS의 기초는 중요하다. 하지만, 기초만 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기초를 포함해 HTML과 CSS의 다양한 형태를 이해해야지만 이를 응용해 실제 웹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HTML5와 CSS3를 처음 공부하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비교적 쉬운 구조부터 시작해 처음 웹 페이지를 만들거나 접근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도서이다. HTML5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CSS는 다소 부족하다면 해당 부분만 공부할 수 있다. 필자도 HTML은 익숙하나 CSS에는 다소 부족해 읽어봤다. CSS는 선택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간단하고 직관적인 내용이다. HTML에는 다양한 태그가 있다. 예를 들어, h1태그, p태그가 있는데 CSS는 이 태그를 선택해서 각각의 속성값을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는 각각의 id를 지정하면 id별로 글자크기, 색 등을 지정할 수 있다. 마치 일반적인 워드 문서 작성에서 스타일을 지정하는 것과 동일하다.

 

이러한 스타일시트는 매우 방대하다. 따라서 이것을 다 외우기는 부족하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좋은 에디터를 사용하는 것도 능력이다. 이 책에서는 Visual Studio Code를 사용한다. 에디터에서 자동 완성 기능을 사용하면 스타일 속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실제 책에서 다루지 않는 속성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본인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싶을 경우 다양한 경로로 검색을 통해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데스크탑 및 태블릿PC, 스마트폰에 각각 알맞은 레이아웃에 대해 살펴본다. 최근 다양한 전자기기가 통용되면서 웹 페이지를 개발할 때 다양한 화면 레이아웃 구성이 필요하다. 특히 작은 화면에서도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적절한 레이아웃을 개발해야 한다. 최근에는 반응형 웹 페이지가 많이 사용되는데, 한 번 웹 페이지를 개발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탑 등 화면의 픽셀 크기에 따라 화면 구성을 적절하게 변경하는 웹 페이지가 반응형 웹 페이지이다.

 

이 책의 경우 자바스크립트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잠시 추가적인 내용으로 알려주는 정도며, 어느 부분에서 사용하는지 소개만 하지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 최근 웹 페이지는 자바스크립트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사용자들은 좀 더 직관적이고 화려하고, 다양한 정보를 웹 페이지를 보고자 하는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자바스크립트의 활용도 및 개발 정도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HTML과 CSS에 대해 어느정도 배웠다면, 이후에는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좀 더 공부해 실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나아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누구나 하나씩 아픈 구석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아픈 구석이 누군가에게는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로 평생 남기도 한다. 그 큰 상처는 대개 실연, 소중한 사람의 죽음 등 다양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그보다 더 아픈 성폭력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소설로한 작품이다. 

 

저자인 앰버 스미스(Amber Smith)는 이 책을 통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성폭력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더불어 성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앰버는 자신의 책이 성폭력과 같은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이 책을 통해 바라고 있다. 이 책의 제목만큼 그들의 외침은 절실하다. 우리나라 또한 어제 오늘 일이 아닌만큼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많은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현실에서 그렇듯이 피해자들의 아픔과 고통에는 외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찰들은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며 정작 피해자들의 아픔과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은 전혀 모르는 채 취조하고 만다. 실제로 성폭력 피해자들이 사건이 발생하고 가장 먼저가게 되는 곳이 해바라기 센터이다. 이곳에서 증거물을 채취하고 필요에 따라 의료적인 처치가 이뤄진다. 최근에는 이러한 피해자 보호법의 발달로 여러 상담센터나 정착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에서는 부족하다.

 

이 책은 주인공 이든에 대한 소설이다. 그녀의 아픔을 다양한 감정 묘사를 통해 이 책은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큰 기운이 있거나 활발하지 못하다. 매일 밤 잠을 이루지 못해 밤잠을 설치는 모습,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신경 쓰이는 모습 등 하나같이 주인공의 우울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도 그렇지만 대부분 가까이 지내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이런 사건이 발생한다. 후반부 이후 주인공의 감정 묘사는 더욱 세밀해 진다. 누구와도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 숨을 쉴수 없고 가빠진 심장 소리에 주인공은 그 날을 다시 회상하며 고통속에 또 다시 빠져든다...주인공 이든이 가진 작은 세계는 그 날 힘없이 부셔져 버렸다. 이 책은 소설이다. 따라서 주인공의 사건 및 감정 모두 허구인 셈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 동안 자신이 보았던 이야기와 여러 사람들의 감정 묘사를 이 책을 통해 담으려고 한 것이다. 결국 허구이지만 허구가 아닌 셈이다. 작가 또한 숨기지 말고 소리쳐 외치라고 말하고 있다. 분명 그들의 아픔을 함께 고쳐나가고 위로하고 해결해나갈 사람이 그들 주위에 있다는 것을 작가 또한 말하고 있다.

 

비교적 어렵지 않은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소설을 읽을 기회가 많진 않지만 이 책은 작가의 이야기와 우리 세상의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는 좋은 소설책이다. 단순히 피해자와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책이 아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듣고 싶고 말하고 싶어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이 책은 주저 없이 말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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