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행복은 해킹당했다
21세기 오늘날 기술은 너무나도 발전되어 있다. 기술, 즉 테크놀로지는 인류에게 많은 선물을 안겨주었다. 일상의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는 물론이고 주변 우리 생활에 다양한 현대 IT기술이 접목되면서 상당히 편해진 것은 사실이다. 구글이나 네이버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찾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친구와 소통하고 나의 일상을 공유하게되었다. 과거 소중했던 작업들이 더 이상 필요없게 되었고 그에 따라 사라지는 것도 새로 생겨나는 것도 생겨났다.
차량 공유 서비스인 쏘카가 생각난다. IT기술을 바탕으로 자신 주변에 있는 차량을 언제든지 빌려 원하는 시간에 반납하고 이 모든 것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리 삶속에 편하게 자리잡게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행복은 과연 얼마만큼이나? 혹시 기술이 제공하고 추천해준대로 선택한 적이 없지 않은가? 유투브를 생각해보자. 유투브를 처음 들어가면 사용자에게 알맞은 추천 동영상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지금까지 살펴본 동영상과 시청시간, 인기도, 조회수등을 종합에 사용자에게 적합한 동영상을 추천한다. 이제 기술이 인간의 선택권까지 제어하고 있다는 것이다.
집중도를 살펴보자. 오늘날 현대인들은 일이나 업무를 볼 때 과거보다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주변의 다양한 디지털기기와 빠르게 제공되는 정보로 인해 혼란을 가져다주며, 중독적이고 사람의 집중을 방해하는 유혹들이 곳곳에 있다보니 오히려 생산성은 떨어졌다고 한다. 우리가 무의식중에도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알림을 살펴보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얼마전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보행자들의 안전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를 삼은적이 있다. 스마트폰에 심취해 앞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도 미쳐보지 못하고 맨홀에 빠지는 등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았다. 이처럼 디지털과 신기술은 우리 삶에 행복을 완전히 가져다졌다고 보기 힘들다.
필자 또한 하루도 디지털기기가 없으면 안될정도로 오랜 시간 사용한다. 평소 업무, 공부, 생활, 연락 모든 것을 디지털 기기 없이는 안되다보니 그렇다. 아마 현대인들 대부분이 필자와 같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 제작자에서는 제어하고 사용자를 존중하고 선택권을 부여하도록, 고용주는 방해적 요소를 제거하고 업무에 대해 집중할 수 있게 하며, 정부는 필요하다면 규제를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기술이 중독을 가져다 준 기원, 기술과 사랑, 일, 놀이, 생활까지 우리 인간의 전반에 걸쳐 그 비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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