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스마트폰, PC, 냉장고, TV, 자동차. 과연 이 많은 것들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이러한 물건들이 없는 시절은 어땠을까?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혁신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혁신이 나오기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우리 인간은 진화에 의해 탄생되었다고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말하고 있다. 오래 전 인류의 조상들은 생존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들의 지능과 생활 양식을 변화시키기 시작했으며, 살아남는 종을 통해 인간으로 진화가 되었다. 아이디어 또한 어느 한 순간에 생겨나지 않는다.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아이디어를 만들고, 때론 기발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인류의 삶의 방식과 모든 것을 바꾸기도 한다. 찰스 다윈이 말하고 있는 '공진화(서로 다른 종이나 개체가 물리적으로 서로 협력하며 생존하는 것)'란 바로 아이디어와 혁신에서도 적용된다는 뜻이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또 다른 아이디어를 만들고 서로가 같이 혁신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그 예로 구텐베르크 인쇄술의 발달로 현미경이 개발되었음을 예를 들고 있다. 이런 예시외에도 다양한 '나비 효과'가 존재한다. 어쩌면 지금 필자가 생활하고 있는 모든 것이 '나비 효과'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컴퓨터를 사용할 때 컴퓨터의 원리와 작동방식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고, 단순히 일반적인 사용이 머무르며 그 유용성을 느끼고자 한다. 하지만 과학자나 엔지니어는 다르다. 사물의 아름다움을 보려할 때 그 원리와 구조, 작동 방식등 모든 것을 뜯어보며 그 미학을 느끼고자 한다. 그렇지 않다고 해서 그 사람의 가치 판단이나 사고가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진정한 아름다운은 사물의 자체가 그 역사와 어울려야 풍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오늘 날의 혁신을 이끈 6가지 아이디어의 기원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 느껴보자.
유리
어쩌면 유리는 발명보다는 발견에 가깝다. 2600만 년 전, 사하라사막의 모래밭에서 모래 알갱이들이 서로 뭉쳐 유리를 형성했고, 오래전 이를 발견해 장신구로 팔기 시작했다. 창문, 디스플레이, 안경, 현미경, 인터넷, 비행기 등 유리의 발견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과 비행기와 유리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다. 정보를 전송하고 수신할 때 필요한 광섬유가 바로 그것이다. 유리를 통해 빛의 신호를 전달하는데, 빛의 반사성을 이용해 바다 건너 있는 지역까지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참고로 대서양에는 10개의 광섬유가 바닷속에 두꺼운 케이블 형태로 깔려 있는데, 이로 인해 우리는 YouTube나 Facebook으로 유럽의 소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비행기는 단단함과 동시에 가벼워야 한다. 하늘을 좀 더 효율적으로 날기 위함이다. 기존의 알루미늄만으로는 강도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유리 섬유를 겹겹히 붙여 철보다 단단하고, 알루미늄 만큼 단단한 동체를 제작해 낸다. 비행기보다 더 많이 이용되는 부분은 바로 배이다. 작은 보트 및 요트의 경우 틀 안에 유리 섬유를 깔고 액체 플라스틱으로 배 동체 모양 형태로 만든다. 지난 EBS '극한 직업' 바다를 낚는 사람들 편에 수제 보트를 만드는 장면을 참조해보자.
냉기
올 여름 유난히도 더웠다. 만약 이 더운날 에어컨과 얼음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온 몸에 땀이 흐른다. 19세기 무역과 상업이 발전하면서 더운 여름날에 음식의 보관과 유통을 위해 얼음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났다. 당시에는 얼음을 만드는 기술이 없었기에, 얼음의 냉기를 유지하는 보냉 기술에 중점을 두었다. 톱밥과 이중벽을 통해 얼음을 열로 부터 차단하고자 하였다. 지금도 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스티로폼도 공기층을 많이 하여 열로 부터 내부를 차단하는 것이다. 19세기 초 겨울에 얼음을 운반 및 보관하여 1년 내내 쓰는 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에어컨이라는 공기 순환 장치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사람들은 더 이상 더위로 인해 추운 곳에 있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더위를 에어컨이라는 장치로 해결했기 때문에 미국의 남서부, 영국의 런던 등. 온대 기후 지방으로 인구가 이동한 것이다. 이처럼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발명이 인구의 이동까지 변화시킨 것이다.
소리, 청결, 시간, 빛
"
필자는 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18세기 산업 혁명 이후 급속도로 발전한 공학은 지구상의 이전까지 변화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혁신과 변화 창조를 이루어냈다. 2017년 현재는 매일이 바뀌고 있으며, 어쩌면 오늘 우리가 여기까지 어떻게 온지에 대한 책을 쓸려면 1시간마다 책의 내용이 바뀌어야 될 정도로 빠르게 세상이 변하고 있다. 절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주관을 잃지 말자. 남들의 조언과 당부를 들어주되, 그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주체적으로 살아가자. 필자가 추구하는 삶도 우리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고,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다.
『남들의 조언과 당부를 들어주되, 그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주체적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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