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

강창희, 지철원, 송아름 공저

요즘 같은 100세시대에는 60세까지 직장생활을 한다 해도 퇴직 후 30~40년의 후반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50대 초반에 퇴직을 하게 된다면 돈도 돈이지만 긴긴 후반인생을 뭘 하며 살아갈 것인지 생각만 해도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이런 어려운 환경에 속수무책으로 그저 두려움에 떨고만 있을 것인가? 아니다. 각자 나름대로 퇴직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이 책은 현재 4050 직장인이 더 이상 퇴직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해결책...



저성장 시대에 머물고 있는 오늘 40대 중반부터 퇴직 후의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현재의 고용 상태에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이 92%에 달한다는 통계결과도 있다. 100세 시대 60대에 은퇴하면 이후 30~40년간의 삶이 더욱 중요해졌다. 돈도 돈이겠지만 그보다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이 책은 노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재테크, 연금, 자녀, 금융자산, 재취업등 다양한 방향으로 노후를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다.




1장 '저성장,결핍의 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이가'에서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1인가구의 시대, 저성장 결핍의 시대이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오늘날 2%대로,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과거와 비교해 많은 차이가 생겼다. 


2장 '자녀는 나의 노후인가'에서는 자녀 문제로 큰 고생을 하는 자녀 리스크 사례와 대응책을 다룬다.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어느곳보다 치열하다. 따라서 자녀교육비, 결혼 비용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3장 '노후 최소생활비는 3층연금으로'에서는 지금의 저금리 고령화 시대 몇억원의 노후자금보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잘 구성해 노후를 준비해라고 강조하고 있다.


4장 '노후자금 마련과 금융자산 운용'에서는 퇴직전 소액 자금은 적립식 펀드투자를, 목돈이 마련되면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펀드에 투자하라고 한다.


5장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평생현역'에서는 역시 노후대비는 돈보다 어떤 일을 해야하느냐를 강조한다. 평생 일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노후자금, 건강, 외로움 모두 잡아야 한다고 한다.



6장' 액티브시니어들을 만나다'에서는 퇴직 후 각 방면에서 보람있고 활기차게 일하는 분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가계자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이뤄져 있다. 실제 우리나라 전체 가정의 총자산 구조를 살펴보면 부동산이 74%, 금융 자산이 26%를 차지하고 있다. 60대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부동산 비동 81%로 심각하다. 국토의 크기와 인구구조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미국과 일본의 모습과는 사뭇 비교된다. 이렇게 부동산 자산이 많게 되면 부동산 가격의 붕괴시 많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즉, 어느 한곳에 보유자산이 집중되어 있어서는 안된다.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율이 50:50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금융투자업계에 일하고 있다. 그만큼 이 책의 절반이상을 금융설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당연 퇴직을 준비하거나, 어떻게 하면 퇴직을 현명하게 할 수 있는지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의 실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와 실제 노후에 성공한 분들의 사례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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