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있는 비밀

말할 수 있는 비밀

한준호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까?

누군가를 보며 “나도 저렇게 말하고 싶다”라고 생각해본 적 있다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은 ‘말하기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아나운서가 직접 쓴 말하기에 관한 책이다. 기술적 지식 혹은 뻔한 사례 모음집이 아니라, 오랜 실전 경험으로 얻은 깨달음과 비법을 알려주는 저자 한준호만의 생생한 활용서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고 믿을 만하다. 더불어 글 속에 등장하는 손석희, 김성주 아나운서의 저자를 향한 조언이 반갑고, 국회의원, 스타트업 창업자, 관세 법인 대표,...




언어를 잘 전달하는 방법은 맛있는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과 같다고 이 책의 서두에 말하고 있다. 스피치는 우리 주변에 익히 볼 수 있는 단순히 친구랑 대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연설, 토론과 같은 부분까지 모두 포함한다. 이 책은 스피치를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비유한다. 먼저 재료를 많이 준비해야 한다. 바로 경험과 지식이다. 독서를 통한 간접적 경험과 여러 가지 지식 축적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고 한다. 두번째로 식탁준비이다.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 안에서 차별화되는 아이디어를 통해 나만의 요리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요리를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상징적인 부분을 잘 전달해야 한다.




융합적인 사고를 중시하고 있다. 저자는 과거 프로그래머로 시작해 증권 거래소의 애널리스트를 거쳐, MBC의 아나운서 공채를 통해 아나운서를 경험했고, 현재는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한만큼 대화를 하는 폭이 넓을 수 밖에 없다. 창의성과 융합은 서로 필수적인 존재이며, 이들은 스피치에서 많은 역량을 준다고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전에서 어떻게 스피치를 올바르고 확실하게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복습과 연습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글을 쓰며, 세상의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융합적으로 사고해 펼쳐나가야 한다. 



실제 저자는 아나운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방송을 위해 스피치를 준비하지는 않지만, 생중계 방송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아나운서만큼 스피치를 확실하게 준비하고 수행하는 직업은 없다. 여기서는 복식호흡과 시선처리, 손처리, 발성과 같이 실제 스피치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실전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정말 바쁘게 독서를 하면서 산다면, 이러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모두고 겪어야 할 말하기, 이 책은 말하기라는 우리가 꼭 제대로 알아가야할 내용을 어떻게 해야하는되는지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유감없이 독자에게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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