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카페 무작정 따라하기



카페란 음료나 커피를 마시는 곳이다. 현대인과 카페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을 만큼 우리 주변에는 쉽게 카페를 찾아볼 수 있다. 카페는 크게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나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1인카페를 운영하는 과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저자가 직접 말해주고 있다. 에반커피의 사장이기도 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후, 그리고 충고까지 1인 카페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부터 카페에 관심이 많고, 평소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까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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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4~15시간, 적지 않은 근무 시간에 사실 몸도 힘듭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업무를 신경서야 하고 감정노동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중략)...여전히 서교동에서 일하는 것이 재미있고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1인 카페 무작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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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개인적으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카페 배경음악 때문이다. 필자가 즐겨 공부하고 업무를 하는 장소가 카페이기 때문에, 공부와 업무에 적합한 배경 음악과 테이블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 이 책에서는 카페에서 틀기 좋은 음악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잔잔하고, 어쿠스틱하며, 선율이 아름다우며,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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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이 가수 누구예요?" "이 노래 제목이 뭐예요?"입니다.

제이슨 므라즈, 마룬파이브,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디사운드, 어반자카파

-[1인 카페 무작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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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커피에 대한 관심이다. 커피보다는 일반적인 음료를 자주 마시는 편이지만, 1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를 가면 항상 커피를 마신다. 일률적으로 똑같은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대형 프렌차이즈와 달리 바리스타의 실력과 감각에 따라 커피 맛을 달리하는 카페가 더 이끌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쉽게 에소프레소 머신이나 원두머신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로스팅 시간, 그라인딩의 정도, 물의 압력, 머신을 내리는 시간, 원두의 양에 따라 커피 맛을 천차만별인 만큼 일반인들이 각자 원하는 커피 맛을 내기란 쉽지 않다.



카페는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인 만큼, 커피와 음료와 함께 서비스도 함께 판매해야 한다. 최근에는 애견카페, 육아카페, 북카페, 만화카페 등 컨셉적인 서비스와 카페가 접목되기도 한다. 훌륭한 바리스타는 당연 커피의 맛에 온갖 정성을 담겠지만, 1인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매장 관리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도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매장의 청결과 조리도구의 청결등 세세한 것까지 신경써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매장 관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테이블과 의자가 아닐까 싶다.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도 있다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무런 간섭없이 혼자 또는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도 고객의 이름을 외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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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는 고객의 이름만 외우면 됩니다...(중략)...먼저 자주 오는 고객(1번 고객)의 이름을 외웁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1번 고객과 친해지면 1번 고객을 따라 매장을 방문한 2번 고객의 이름도 덩달아 쉽게 외워집니다...(중략)...다른 방법으로는, 고객의 특징을 잡아내는 것입니다...(중략)...고객의 이름을 외우고 대화를 시작하고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고객이 자주 찾는 제3의 공간이 완성되는 것이니까요.

-[1인 카페 무작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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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에게 또 다른 나가 존재한다면, 또 다른 나는 나만의 카페를 운영하고자 했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다들 한 번씩 로망이라는 것을 꿈꾸지 않는가? 필자의 로망은 조용한 공간에서 행복과 웃음을 나누며 작고 독특한 카페를 운영해보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나를 비추어볼 때 지금가진 지식으로 해볼만한 카페는 공방, DIY카페 같은 것이 될 것이다.





어른들은 항상 우리에게 '대기업에 가서 편하게 월급받으며 사는 것이 편하다.', '고생하지 말고 그냥 직장 잡아서 평생 먹고 살아'라고들 한다. 대기업 간다고 편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성공한 사람은 열심히 공부해, 좋은 학점을 얻고,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고 이루고자 하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는 손님에게 사랑 받는 1인 카페가 되고자 하는 꿈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노력하는 사람이다.

실리콘밸리 견문록 - 이동휘



공대생들의 꿈의 기업인 구글, 페이스북, 인텔 등이 몰려있는 실리콘밸리는 누구나 마음속으로 가고 싶어 할 것이다. 이 책은 실제 구글 본사에서 일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전하는 창조와 혁신의 공간인 실리콘밸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따로 구역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탄생하고 해당 기업들의 본사가 모여 있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을 둘러싼 연구 기업 단지를 말한다. 스탠퍼드와 버클리와 같은 유명한 대학들이 위치하고,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모여 서로 경쟁하고 공존하며 살아가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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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 기술력이 아닌 바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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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대한민국의 기업과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명 대기업의 경우 출근할 때 보안카드를 찍고, USB, 이메일을 감시받으며, 사내 네트워크에서의 외부 파일 유출 등으로 많은 제약을 가지며 회사를 다닌다. 하지만, 회사가 이렇게 직원들을 믿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 기술력이 아닌 바로 '사람'이다. 직원을 믿지 않게 되면, 그만큼 회사가 지불해야 하는 부대비용은 증가하게 되고, 자연스레 일자리는 줄어들게 된다. 그 말은 기업들이 사람을 뽑을 때 신중하고 투자비용을 늘려야 한다. 미국의 기업들은 통계적으로 직원 교육보다는 직원을 채용하는데 더 투자하고 있다. 채용은 좋은 사람을 떨어뜨리는 한이 있어도 의심스럽다면 뽑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고, 뽑은 후에는 신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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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은 좋은 사람을 떨어뜨리는 한이 있어도 의심스럽다면 뽑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고, 뽑은 후에는 신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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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기업문화 또한 다르다. 수평적 문화로서 서로 소통하고, 오직 능력으로만 평가받는다. 자유롭게 근무하고, 자유롭게 휴식하며,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의 문화이다. 대한민국의 40,50대 직장인들이 만약 이 풍경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과연 저렇게 놀면서 일을 할 수 있을까?', '사장님 눈치 안 봐도 되나?'등의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이다. 얼마 전, 필자의 여자친구가 실리콘밸리의 구글, 페이스북 등의 기업을 탐방할 기회를 가졌다. 그녀가 말하길, 실제 구글과 페이스북에 가면, 자유롭게 휴식하고 취미생활을 하며 근무하지만, 어느 기업보다도 실력과 업무량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팀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현재 팀에서 도태되고, 다른 팀으로 이동하면서 실력에 의한 평가와 질책도 상당하다고 한다. 실제로,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경우 중앙 코드 저장소를 통해 어느 직원이 얼마큼 코드를 짜고, 평가 받고 하는지 알 수 있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구글 면접에 대해서는 한 번쯤 공부해보고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수한 인재를 뽑는 방식인 만큼 다른 유수 기업들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레쥬메(resume)를 통한 접수와 전화면접과 기술 실무면접을 거쳐 선발되는데, 채용 방식과 철학이 존재한다.


같이 일할 동료가 사람을 뽑는다.


실제로 엔지니어는 엔지니어가 뽑는다. 공학 문제가 요구하는 능력은 일반 면접관들보다 당사자인 엔지니어가 더 잘 안다. 그래서 구글에 엔지니어로 입사하면 효과적인 면접관이 되도록 하는 면접 훈련을 받게 된다. 

이름뿐인 스펙보다는 실제로 일을 잘할 사람을 뽑는다.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사람을 뽑는다.


구글에서는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도전하려고 한다. 구글 X 연구소에서는 자율 주행 자동차, 스마트 렌즈, 구글 글라스와 같은 것들이 개발되었는데,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가능케 한 경우들이다. 



자리를 채우기 위해 뽑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모자라더라도 기준을 낮춰서 뽑지 않는다. 반대로, 좋은 인재 라면 자리에 관계없이 모두 뽑는다.


구글에서 개발된 것 중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당연 '크롬 브라우저'이다. 속도도 빠르고, IE(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없는 기능들이 많이 있다. 2007년 개발 당시 인터넷 브라우저는 당연 IE의 독점이었다. 실제 브라우저 개발 당시 초고속 인터넷이 가장 잘 깔려진 한국에 시스템을 자랑하려고도 했다고 한다. 지금 당연 크롬을 사용하는 이유는 속도와 플러그인 프로그램, 그리고 시크릿 모드이다. 크롬에서 갑자기 시크릿 모드를 없앤다면, 대한민국 남성들 아마 구글에 엄청난 독촉 메일을 보낼 것이다.)^^


크롬 브라우저의 탄생과 점유율 (출처 : www.statista.com)


앞으로 필자도 어떤 회사에 취직해 일을 할 수도 있고, 경험을 가지고 창업을 하고 기업을 이끌 수도 있고, 평생 같은 직장에 월급쟁이로 살아갈 수도 있다. 인생이란 모른다. 하지만,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 엔지니어나 기업가가 되더라도 절대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실패를 웃음거리로 넘기지 않고, 새로운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여러 복지를 너무 좋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기업이 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만큼 직원도 기업을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때 모두가 일을 즐기면서 하였으면 한다.



구글 면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시간대로 고른다.

-준비하면 좋은 것들


(1) 요구 사항 분석 -> (2) 구현 -> (3) 검증 및 향상


구글 검색의 성공을 뒷받침했던 구글 파일 시스템(GFS)와 맵리듀스에 관한 논문

-http://research.google.com/archive/gfs.html

-http://research.google.com/archive/mapreduc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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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부딪히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혁신하고 창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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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필자는 대학교 때 여러 프로그래밍 수업과 자료구조 통계학 등의 강의를 들었다. 물론 100% 다 나의 것이 되었다고 할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컴퓨터 공학에서 중요한 이론에 대해서는 공부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확실한 이론과 이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능력일 것이다. 꾸준히 그리고, 알차게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할 것이다. 아직 필자의 나이 때는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스펀지처럼 빨아들여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5년, 10년 후 끊임없이 지식과 지혜를 방출하며 본인의 가치를 드높여야 할 것이다. 실리콘밸리에 취업하여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것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지금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에 걸맞은 노력과 성실함이 있어야 흔히들 말하는 '성공'이라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직장 생활 만족도는 너무나도 낮다. 매일 밤 야근과 회식 술자리, 상사의 과도한 요구, 수직 위계적인 질서 문화 등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좋지 않은 기업 문화가 여전히 있다. 80, 90년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성장으로 세계 10위 대국에 들어선 대한민국, 하지만 현재는 전 세계가 경기 침체와 저성장의 늪에서 한때 잘 나가던 기업들의 파산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성공하고 세상을 앞서가는 눈으로 기업 운영과 투자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기업들이 있다. 앞으로 우리들은 이러한 기업들의 모습을 배우고, 받아들여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추어 나아가야 한다.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 '그땐 그랬지'라는 마음가짐으로는 더 이상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 변화에 부딪히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혁신하고 창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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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취업하여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것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지금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에 걸맞은 노력과 성실함이 있어야 흔히들 말하는 '성공'이라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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