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캐드와 관련된 도서는 수없이 많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올해 가장 따끈따끈한 최신서는 오토캐드 2019에 관한 입문서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물론 이전 버전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니 걱정말자.
책의 표지를 보면 건축, 인테리어, 토목, 기계, 전기, 가구 도면을 모두 총망라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건축쪽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캐드에서의 명령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객체를 그리고 편집하고 화면을 구성할 시 마우스를 통한 GUI가 아닌 키보드 명령어로 바로 접근하고 수행할 수 있다. 이미 이 책은 이를 알고 두번째 장부터 명령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잇다. 명령어별로 분류하여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골라 배워볼 수 있다.
작업 화면을 비롯해 GUI 환경에서 설명이 필요한 경우 이렇게 영역별로 숫자를 표시해 하나하나씩 설명해주고 있다.
작업 화면을 비롯해 GUI 환경에서 설명이 필요한 경우 이렇게 영역별로 숫자를 표시해 하나하나씩 설명해주고 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 이론에서는 정확한 순서대로 하지만 실전에서는 시간을 줄이고자 야매(?)로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 책은 실전 입문서인 만큼 실무에선 이렇게 하라고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역시 실전에서 가장 많이 야매로 하는 경우는 도형 그리기이다. 도형 그리기는 사람마다 그 방법이 다를 정도로 많은 기술이 있다.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는 것이다.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는 높일 수 있다. 위와 같이 객체 1개로 그려진 패턴을 나누고 싶을 때 [개별 해치]를 사용해 각 구간별로 해치 패턴을 다르게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일일이 해치를 넣는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어느 날 작업을 하다보면 이 부분은 왜 않되지 의문이 생길때가 많다. 인터넷에 검색하자니 어떻 단어 및 문장으로 검색해야할지 모르고 애매할 때, '캐드 고수의 비밀'을 살펴보자. 작은 팁 하나가 네이버 지식인의 도움 없이도 업무에 희망을 줄 것이다.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 파일을 열어 스스로 예제를 구성해보고 만들어나갈 수 있다. 실제로 주어진 업무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본인만의 스타일로 또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기술로 예제를 완성할 수 있다.
캐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첫 장부터 컴퓨터를 켜고 책을 펴며 하나하나씩 따라하기 넘 좋은 입문서이다. 건축 분야 위주라 예제 도면들이 건축 및 인테리어쪽이 많지만, 그럼에도 분야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팁이나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가있다. 따라서 건축분야가 아니더라도 캐드를 충분히 배우기에 손색없다.
하지만 입문서인 만큼 예제가 많이 풍부하지 못한 느낌은 있다. 실제 건축, 기계 분야 실무자들이 사용하는 도면을 가져와 여러 사람이 협업하는 형태도 보여주면 좀 더 좋았을지 싶다. 물론 도면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툴은 오토데스크에서 따로 있으니 개인적으로 찾아보고 공부해도 충분할듯하다.
"건축, 기계등의 최신의 오토 캐드를 위한
캐드 초심자 및 중급자를 위한 실전 기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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